[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잘나가던 보스턴 레드삭스 신인 앤드류 베닌텐디(22)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레드삭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베닌텐디를 왼 무릎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트리플A 포우투켓에서 내야수 마르코 에르난데스를 콜업했다.
베닌텐디는 전날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7회 무사 2, 3루에서 2루 주자로 있던 그는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로 달리려다 선행 주자 트래비스 쇼가 3루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급히 2루로 귀루하다 무릎 부상을 입었다.
↑ 베닌텐디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급하게 귀루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베닌텐디는 하루 뒤 정확한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MRI 검진을 받았다. 보스턴 구단은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레드삭스에 지명된 베닌텐디는 지난 8월 3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21경기에서 타율 0.324 출루
존 페럴 보스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즌 아웃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즌 중 그가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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