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포르투갈)가 압도적인 표 차로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했다.
25일(현지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5-16 UEFA 최우수 선수 시상식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프랑스)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웨일스)을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었다.
호날두는 UEFA 가맹국 소속 55명의 기자 중 40명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즈만이 8표로 2위, 베일이 7표로 3위를 기록했다.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사진(모나코)=AFPBBNews=News1 |
호날두는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에서 16골 4도움을 올리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레알에 통산 11번째 우승을 안겼다.
포르투갈 소속으로 참가한 유로2016에선 포르투갈의 역사상 첫 우승을 도우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비록 FC바르셀로나에게 리그 우승은 내줬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도 36경기 출전 35골 11도움이란 발군의 활약을 펼치며 결국 유럽 최고의 선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3-14시즌에 이어 2번째로 유럽 최고의 선수에 뽑혀 라이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뤘다.
↑ 유로2016 트로피 들고. 사진(프랑스)=AFPBBNews=News1 |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팀 동료들 없
그는 지난시즌을 돌아보며 "3번 들어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2016 우승은 또 달랐다. 조국에 트로피를 안기는 일은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며 유로2016 우승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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