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노) 김재호 특파원]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승격이 공식 발표됐다.
매리너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이대호를 트리플A 타코마에서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전날 레노 에이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6회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교체된 뒤 승격 통보를 받았다.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이대호는 원래는 열흘간 메이저리그 다시 올라올 수 없었지만, 부상자가 생기면서 예정보다 일찍 올라오게 됐다. 우완 투수 톰 윌헬름슨이 허리 경련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 타코마에서 무서운 타격을 보인 이대호가 다시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대호는 승격 직후 바로 경기에 투입된다. 이날 오전 6시 10분에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7번 1루수로 출전,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한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로빈슨 카노(2루수) 넬슨 크루즈(지명타자) 카일 시거(3루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우익수) 이대호(1루수) 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 케텔 마르테(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선발은 아리엘 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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