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kt 위즈 이진영이 900득점을 달성했다.
이진영은 28일 잠실 LG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두 타석 모두 안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팀이 1-1로 동점을 이루던 5회초 1사 1,3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진영은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 타구에 kt는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진영은 2사 후 터진 유민상의 3루타에 홈을 밟았다. 개인 통산 900득점으로, KBO리그 역대 15번째 기록이다. 전날 다소 무리한 주루로 홈에서 횡사했던 이진영은 하루 만에 아쉬움을 풀어냈다.
↑ kt 위즈 이진영이 역대 15번째 900득점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