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31회 하계올림픽 양궁 2관왕 남자 구본찬(현대제철)-여자 장혜진(LH)이 국내대회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3일부터 제48회 전국 남녀양궁 종합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5일째 올림픽 라운드 개인전에서 구본찬은 랭킹라운드(기록경기)는 1위였지만 토너먼트 32강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대현(예천군청)에게 5-6으로 탈락했다.
장혜진은 준결승까지 진출하여 구본찬보다는 상황이 나았으나 위나연(순천대학교)을 맞아 2-6으로 패하여 결승행이 좌절됐다. 3위 결정전에서도 김혜진(광주여자대학교)에게 2-6으로 졌다.
↑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 구본찬(왼쪽)과 장혜진(오른쪽)이 전국종합선수권 올림픽 라운드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다. 지난 8월26일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 경기 시타·시구로 나서는 모습. 사진(고척스카이돔)=김재현 기자 |
남자대표팀 주장 김우진(청주시청)과 막내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준준결승에서 공교롭게도 소속팀 동료 신영섭(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녀 모든 종목을 석권한 현역 국가대표들이 모두 입상에 실패한 가운데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여자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전국양궁종합선수권 올림픽 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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