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입었다. 더스틴 베이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는 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이상을 호소,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성적 2 1/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투구 수는 42개였다.
스트라스버그는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16경기를 놓쳤다. 이날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르는 날이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며 남은 일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 스트라스버그는 팔꿈치 통증에서 복귀한 이후 또 다시 이상을 호소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내셔널스 구단은 경기 도중 스트라스버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베이커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팔꿈치 뒤쪽에서 뭔가 이상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루 뒤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베이커는 "우리는 작은 문제이기를 바라고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6월에는 등 윗부분 염좌 부상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3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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