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이청용(28)이 속한 잉글랜드 클럽 크리스탈팰리스가 스쿼드에 경험을 더 했다.
32세로 아스널, AC밀란 등 빅클럽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32)를 자유계약으로 8일(현지시간) 영입했다.
2부 애스턴빌라로 떠난 마일 제디낙(32)의 공백을 채울 헌신적인 유형의 선수를 찾다 지난시즌부로 아스널과 결별한 플라미니를 택했다.
↑ 헌신의 대명사… 마티유 플라미니.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앨런 파듀 팰리스 감독은 “플라미니는 쭉 지켜본 선수”라며 “아스널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등)빅매치를 다수 소화한 그는 우리 팀에 경험을 더할 것”이라고 합류를 반겼다.
새로운 영입이라기엔 서른둘인 나이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04년 웨스트햄에서)테디 셰링험을 영입할 당시 그의 나이는 서른여덟이었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플라미니는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는 말로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거쳐 2004년 아스널에 입단해 2008년 AC밀란으로 떠났다가 2013년 다시 돌아와 활약했다.
팰리스는 앞서 각 포지션에 윙어 앤드로스 타운센트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 수비수 제임스 톰
지난시즌 막바지 한 인터뷰에서 감독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청용도 팀에 잔류했다.
시즌 초 3경기에서 1무 2패 중인 팰리스는 오는 10일 미들즈브로러 원정을 떠나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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