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국내 최초 드론 레이싱 국가대표 선발전인 ‘2016 코리아 드론 내셔널즈’가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다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9일 밝혔다.
한국모형항공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NC·엔씨소프트·유비파이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 17일 하와이에서 열릴 ‘2016 세계 드론 레이싱 챔피언십’에 대표 선수를 선정한다.
드론 레이싱은 급격하게 성장 중인 차세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챔피언십에서는 44개국 대표 간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국모형항공협회에 등재된 상위 랭커 60인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선과 결선을 거쳐 총 7인의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코스 주행 기록을 다투는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 5인,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성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부문과 고정익(비행기 형태의 기체) 윙 레이스 부문에서 각 1인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NC의 프로스포츠 운영 노하우, 엔씨소프트의 콘텐츠 역량, 그리고 유비파이(엔씨소프트의 투자사)의 선도적 드론 기술이 접목되는 최초의 시험 무대다.
NC는 2019년 새 마산구장 건설을 앞두고 프로스포츠 경기장 활성화 콘텐츠로서 드론 레이싱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미래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드론 레이싱 등 새로운 기술 및 콘텐츠에 꾸준한 투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결선은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및 트위치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NC는 대회 당일 마산구장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사전 관람 예약은 http://bit.ly/korea-natio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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