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2015-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후보 자격이 있다고 AFP통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김시우는 지난 2012년 12월 만 17세 5개월 6일이라는 역대 최연소로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다.
이듬해 PGA투어에 데뷔했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8개 대회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7번은 컷 탈락하고 1번은 기권하는 등 수모를 겪었다.
↑ 김시우. 사진=AFP BBNews=News1 |
이후 지난 2년간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뛴 김시우는 올 시즌 PGA투어로 복귀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올 시즌 32개 대회에 출전, 4차례 ‘톱10’에 포함됐다.
페덱스컵 랭킹 18위인 김시우는 현재 열리고 있는 BMW챔피언십에 출전 중이다.
신인왕 자리는 현재 김시우를 포함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그리요는 페덱스 랭킹 8위, 카우프먼이 33위로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었다.
PGA투어 2015-16시즌 올해의 신인상은 오는 10월 발표된다.
김시우가 신인상을 수상할 경우 한국인 최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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