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막바지 순위 경쟁이 한창인 9월 둘째 주. 각 팀의 중심 선수가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서 말소했다. KIA는 5강 경쟁의 히든카드로 안치홍을 꼽았을 만큼 기대가 컸지만 부상으로 일단 휴식이 필요하다. 지난 3일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안치홍은 이튿날인 4일 1군에 등록돼 4경기를 소화했다.
↑ 안치홍(사진)과 정근우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일주일가량 경과한 후에 재검을 받고 재등록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안치홍이 말소되면서 오준혁이 콜업됐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대전 kt 위즈전을 앞두고 포수 조인성을 말소하고 정범모를 등록했다. 구단에 따르면 특별한 부상은 없다. 다만 주전 2루수 정근우의 이
정근우는 지난 8일 경기서 1회만 소화한 뒤 무릎 통증을 호소, 바로 교체됐다.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를 바로 엔트리서 제외하지는 않았지만 휴식을 위해 서산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당분간 몇 경기 정도는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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