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는 두산 베어스에 좋은 소식이 들렸다. 믿을맨 역할을 수행했던 정재훈이 피칭을 시작했다. 사령탑은 여전히 신중하지만 긍정적인 기대 또한 숨기지 않았다.
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정)재훈이가 오늘 공을 던졌다.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재훈이정도면 아프지만 않으면 몸은 금방 만들지 않겠냐. 다음주부터 팀에 합류해 같이 운동할 수 있을것 같다”고 소식을 전했다. 두산관계자 역시 “정재훈이 오늘 20m정도에서 캐치볼을 했다. 약 30개정도 공을 던졌으며 본인은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 정재훈(사진)이 9일 캐치볼을 시작했다. 다음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훈련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