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윤희상이 호투로 팀의 올 시즌 첫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SK는 9일 인천 홈에서 열린 넥센과의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윤희상은 8회까지 총투구수 103개로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넥센 타선을 꽁꽁 막으며 이날 승리의 발판을 놨다. 자신은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윤희상은 “시즌 처음으로 6연승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게 던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특별히 넥센 타자들을 신경 쓰기보다 (이)재원이의 볼배합에 맞춰서 한 타자 한 타자를 상대해나가는데 경기 운영의 초점을 맞췄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팀에 민폐가 되지 않게 남은 시즌 승리에 기여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 윤희상이 선발로 등판해 포수 이재원을 향해 엄지를 세워 보이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