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세계랭킹이 약간 올랐으나 아시아 위상은 저하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국가대표팀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은 직전 랭킹에서의 48위보다 1계단 오른 47위. 그러나 57위에서 45위로 올라선 호주에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2번째로 높은 지위를 내주고 삼인자로 내려앉았다. AFC 1위는 FIFA 37위 이란이다.
일본이 49→56위가 되며 AFC 6번째로 밀린 것도 주목할만하다. 북한도 99위에서 118위로 19계단 하락했다.
아르헨티나-벨기에가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독일(3위)과 콜롬비아(4위)는 8월과 순위를 맞바꿨다. 브라질은 9위에서 공동 4위로 5계단 상승. 반면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챔피언 칠레(6위)와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7위)은 나란히 1계단씩 내려갔다.
우루과이가 12→9위, 웨일스는 11→10위로 ‘톱 10’에 진입했지만 8위였던 스페인(11위)는 밖으로 밀려났다. 유로 2016 준우승팀 프랑스는 7위에서 8위가 됐다.
슈틸리케호는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1승 1무 승점 4 득실차 +1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6점)-이란(4점·득실차 +2)에 이어 최종예선 A조 3위에 올라있다. 오는 10월6일 카타르와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