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국가대표 정호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호원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개인전 (장애등급 BC3) 결승전에서 그리스의 폴리치로니디스 그레고리우스를 꺾고 우승했다.
그는 1엔드에서 마지막 공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2엔드에서는 1구로 표적구에 붙은 상대 공을 쳐 내는 데 실패하면서
하지만 정호원은 2구에서 침착하게 상대 공의 방향을 살짝 건드리면서 활로를 찾았다. 그 결과 2엔드까지 3대0으로 앞서나갔고 3엔드에서는 손 쉽게 득점을 성공했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4엔드가 진행됐고, 그는 1점을 실점하며 8대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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