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한 경기에서 두 명의 부상자가 생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일단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7에서 묶고 격차를 다시 5경기 차로 좁했다.
승리는 했지만, 상처도 컸다. 주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3루 슬라이딩 도중 상대 수비와 부딪히며 왼손 새끼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고, 선발 조니 쿠에토는 6회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에 염좌 부상을 입고 강판됐다.
↑ 조니 쿠에토는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강판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크로포드는 X-레이 검진 결과, 탈구는 됐지만 골절은 면한 것으로 나왔다. 일단은 매일 차도를 지켜 볼 예정이다.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순간 굉장히 고통스러웠으며, 이것이 타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크로포드가 입은 새끼손가락 탈구 부상이 최악의 부상은 아니라고 소개했다. 통증을 다스릴 수만 있다면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만 다행으로 크로포드는 던지는 손이 아닌 글러브를 끼는 손을 다쳤다.
↑ 크로포드는 새끼손가락이 탈구됐지만, 다행히 골절은 면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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