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동료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메이저리그 전체가 비통해했다. 국적도 불문이다. 시애틀 매리너스 일본인 콤비 아오키 노리치카와 이와쿠마 히사시도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26일(한국시간) 시애틀과 미네소타 경기가 열린 타깃필드.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표정에서 비통함이 엿보였다. 이유는 앞서 벌어진 동료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망소식 때문. 전도유망한 투수자원의 사망소식에 선수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 선수들은 벤치 앞에 나란히 서서 함께 묵념을 했다. 애도에는 국경도 없었다. 이날 스포츠닛폰 보도에 의하면 등판을 하루 앞둔 일본인투수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다. 놀랐고 믿을 수 없다"고 충격적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발에서 제외됐던 아오키 역시 "오늘은 클럽 하우스 분위기도 다르다"며 팀이 승리했음에도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 세상을 떠난 마이애미 말린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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