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포츠계가 슬픔에 빠졌다. 26일 하루에 연달아 주요 인사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유망주였던 호세 페르난데스(24, 마이애미 말린스)는 보트 사고로 사망했으며,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87세) 소식을 전했다. 국내에서는 이광종 전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52세)이 타계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의 현지 매체들은 페르난데스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 사진=ⓒAFPBBNews = News1 |
마이애미 구단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페르난데스를 잃게 돼 참담함 심정이다.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또한 취소했다.
이어 ‘골프전설’ 아널드 파머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2015년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이 악화된 아널드 파머는 집에서 잠을 자는 도중 숨을 거뒀다.
↑ 사진=ⓒAFPBBNews = News1 |
아놀드 파머는 수많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휩쓴 골프계의 전설이다. 골프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다.
같은 날 이광종 전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눈을 감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은 배가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광종 감독이 26일 새벽 타계했다. 최근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새벽 갑작스럽게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이광종 감독은
연이은 비보에 스포츠계는 현재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