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개인기록은 의식하지 않는다.”
두산 베어스 리드오프 박건우가 모처럼만에 웃었다.
두산은 2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시즌 팀 최다승 기록인 91승에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두산은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팀홈런 178개로 SK를 제치고 10개 구단 중 1위로 올라섰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린 박건우의 홈런으로 선두로 치고 올랐다. 박건우 개인적으로는 시즌 19호 홈런. 이날 박건우는 1번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 초에서 두산 박건우가 1점 홈런을 친 후 3루 코치와 조용히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올 해 사실상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건우는 3할 타율과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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