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이 갑작스런운 교체에 대해 설명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 1사 3루에 케빈 지그리스트를 구원 등판했다. 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8회를 막은 그는 9회에도 등판, 아웃 2개를 잡았지만 호세 페라자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잭 듀크로 교체됐다.
페라자의 강습 타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올라와 상태를 살핀 뒤 교체를 결정했다. 이달초 문제가 됐던 사타구니 부위에 다시 이상이 온 것.
↑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도중 사타구니 부위 통증 재발로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투구 동작에서 통증이 왔다. 조금씩 영향이 있었던 거 같다. 한 번에 통증이 온 것은 아니다"라며 문제가 된 통증에 대해 말했다. 추운 날씨가 문제가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날씨는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상황은 나쁘지 않다"며 내일 상태를 지켜보고 등판 여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이전에도 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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