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7차전이 우천으로 중단됐다.
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시리즈 7차전은 10회초 공격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지역에 내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됐다. 양 팀이 6-6으로 맞선 상태다.
컵스가 먼저 앞서갔다. 1회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4회 1사 1, 3루에서 애디슨 러셀의 희생플라이, 윌슨 콘트레라스의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5회에는 하비에르 바에즈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4-1까지 도망갔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앤소니 리조의 우전 안타 때 히트 앤드 런이 성공하며 한 점을 추가했다. 5-3으로 쫓긴 6회에는 데이빗 로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6-3을 만들었다.
↑ 월드시리즈 7차전은 8회말 터진 라자이 데이비스의 투런 홈런으로 6-6 동점이 됐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3-6으로 뒤진 8회에는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무너뜨렸다. 2사 1루에서 브랜든 가이어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1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어 라자이 데이비스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채프먼의 빠른 공이 낮게 들어갔지만, 데이비스는 이것을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동점 홈런을 만들었다.
↑ 시카고 컵스는 먼저 앞서갔지만, 동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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