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이 넘도록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한을 풀었다.
컵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7전 4승제) 7차전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벤 조브리스트의 결승타를 앞세워 8대 7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끌려갈 때만 하더라도 컵스는 패색이 짙었지만, 5·6·7차전을 연거푸 잡고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31년 만에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한 팀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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