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라이트급(-70kg) 공식랭킹 3위 토니 퍼거슨(32·미국)이 타이틀전 자격이 충분함을 시위했다.
아레니아 시우다드 데멕시코에서는 6일(한국시간)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라틴아메리카 시즌 3 결선이 열렸다. 퍼거슨은 초청경기이자 메인이벤트로 제7대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약칭 RDA·32·브라질)와 대결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급 2위 RDA를 꺾은 퍼거슨은 UFC 통산 13전 12승 1패가 됐다. 최근 9연승의 호조.
↑ UFC 라이트급 3위 토니 퍼거슨이 9연승으로 챔프가 아닌 선수로는 단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자가 됐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이는 UFC 연승기록 6위에 해당한다. 1~5위는 모두 체급별 정규챔피언이나 단체 초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 경력이 있다. 퍼거슨은 챔프가 아닌 선수로는 UFC 최다연승자가 됐다.
TUF 시즌 13 웰터급 토너먼트 제패로 UFC에 입성한 퍼거슨은 멕시코계로 스페인어 별칭까지 있다. UFC가 자체육성한 히스패닉 시장공략 가능 스타임에도 아직 챔피언전 경험이 없다.
퍼거슨은 TUF 라틴아메리카 시즌 3 결선 대회 최우수경기(FOTN) 선정으로 보너스 5만 달러(5725만 원)를 받는 기쁨도
2006 전미대학레슬링협회(NCWA) 전국선수권대회 우승 및 브라질유술(주짓수) 브라운벨트 기반의 그래플링이 탄탄하다. 신장 180cm에 비해 우월한 194cm의 리치도 타격에서 장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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