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계 전설’인 파퀴아오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토머스&맥 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67kg) 타이틀전에서 매니 파퀴아오가 챔피언 제시 바르가스를 상대로 1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4월 은퇴를 선언했던 파퀴아오는 7개월 만에 링 위로 컴백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1라운드에서 가벼운 탐색전을 벌인 두 선수는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대결을 펼쳤다. 특히 파퀴아오는 종료 30초를 남기고 파퀴아오는 첫 다운을 빼앗았다. 3라운드가 시작하자 파퀴아오는 유효타를 이어갔다. 파퀴아오는 4, 5라운드에서 바르가스의 스트레이트를 맞긴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파퀴아오가 승리해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통산 전적 58승 2무 6패를 기록하며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된다. 현재 필리핀 상원의원직을 맡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