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계 UFC 팬들은 제9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의 탄생을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는 13일 UFC 205가 열린다. 뉴욕주에서 치러지는 7737일(만 21년2개월5일) 만의 UFC 대회다. 메인이벤트는 제8대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2·미국)의 1차 방어전이다.
UFC는 12일 오후 7시 UFC 205 메인이벤트 예상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 78%가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신분으로 라이트급 왕좌에 도전한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의 승리를 전망했다.
↑ UFC 팬 투표 참가자 78%는 제2대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오른쪽)가 제8대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왼쪽)를 꺾고 사상 첫 2체급 동시 제패를 달성한다고 내다봤다. |
맥그리거가 승리하면 24년째를 맞이하는 UFC 역대 3번째 2체급 챔피언 경험자로 자리매김한다. 먼저 정복한 체급의 챔프 지위를 유지하면서 다른 체급을 정복한 첫 사례도 된다
알바레즈는 종합격투기(MMA) 2위 단체 ‘벨라토르’의 제1·3대 라이트급 챔피언도 지냈다. 벨라토르는 ‘KBS N 스포츠’가 중계한다. 맥그리거는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의 연간수상 ESPY의 아마·프로 MMA·복싱 통합 2016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