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선발 마이클 펄머(23)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펄머는 15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된 올해의 신인 투표 결과, 전체 30명의 선거인 중 26명에게 1위표를 받는 등 총점 142점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4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된 펄머는 지난해 7월 31일 메츠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받는 조건으로 루이스 세사와 함께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됐다.
↑ 마이클 펄머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8월 14일(현지시각)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9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선수가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것은 2006년 저스틴 벌랜더 이후 그가 처음이다. 구단 역사로는 다섯 번째다.
뉴욕 양키스의 개리 산체스는 4개의 1위표와 23개의 2위표, 그리고 2개의 3위표를 받아 91점으로 2위에 올랐다. 타일러 내퀸(클리블
그밖에는 크리스 데벤스키(휴스턴, 7점), 에드윈 디아즈(시애틀, 4점), 노마 마자라(텍사스, 4점), 팀 앤더슨(화이트삭스, 2점)이 뒤를 이었다.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는 득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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