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연말 K리그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정조국(32·광주FC)의 대표 발탁 여부다.
리그에서만 20골을 몰아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상, 득점상을 수상한 정조국이 대표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 주장하는 팬들이 다수였다.
그럴 때마다 정조국은 “태극마크는 꿈”이라면서도 “자격이 있는지 생각하고,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 먼저”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
↑ 정조국과 이근호. 사진=김영구 기자 |
16일 오후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토크콘서트에서도 관련 질문에 “기대했지만, 결정은 감독이 하는 것이다. 나는 그라운드 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야 한다”고 답했다.
동석한 이근호(제주)의 생각은 달랐다.
이근호는 “주위에서 이렇게 관심을 갖는다는 건 그만큼 자격이 있고,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만간 (정)조국이형이 (대표팀에)뽑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조국이형이
정조국은 11월 A매치 2연전 캐나다~우즈베키스탄전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 황희찬(잘츠부르크)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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