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 FC’에 첫선을 보인 아시아 강호가 체면을 구겼다.
중국 스자좡 허베이체육관에서는 19일 로드 FC 34가 열리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및 방송채널 ‘수퍼액션’으로 오후 7시30분부터 온·오프라인 생중계되는 중이다. 제5경기(웰터급·-77kg)에 임한 쏭커난(26·중국)은 엘누르 아가예프(러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다.
쏭커난은 6연승의 호조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MMA 15전 12승 3패가 됐다.
↑ 종합격투기 아시아 웰터급 10위로 평가됐던 쏭커난(왼쪽)이 로드 FC 데뷔전에서 엘누르 아가예프(오른쪽)에게 졌다. 아가예프는 세계 3위 단체 WSOF 대진이 취소되고 데뷔한 로드 FC에서 승리했다. 사진=로드FC 제공 |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10월16일 쏭커난을 UFC 제외 아시아 웰터급 10위로 평가했다. 일본 대회사 ‘판크라스’의 제2대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기쿠타 사나에(45)와 2014년 12월23일 원정경기로 맞붙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기쿠타는 2007년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1위 단체로 여겨진 일본 ‘프라이드’ 시절 메인이벤트도 장식한 스타였다. 프라이드 3승 1무 1패 및 UFC 1승. UFC -90kg과 프라이드 -93kg 및 +93kg으로 활동했다. 2001 ADCC 세계서브미션레슬링선수권대회 -88kg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런 쏭커난을 제압한 아가예프도 지난여름 세계 3위 단체 WSOF 출전에 합의했던 범상치 않은 선수다. 참가를 준비했던 WSOF 대진이 취소되는 우여곡절 끝에 데뷔한 로드 FC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종합격투기 17전 11승 6패.
초대 페더급(-66kg) 챔피언 최무겸(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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