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에릭 테임즈(30·NC 다이노스)의 내년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테임즈의 거취를 놓고 올 겨울도 뜨겁다.
올 시즌을 마친 뒤에도 일본프로야구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19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테임즈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뽑은 외인 타자로 재미를 못 봤다. 한신 타이거즈도 이미 테임즈에 여러 번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최근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8개 팀이 테임즈 영입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미국 매체 보도까지 나왔다.
↑ 지난해 겨울만큼 올해도 에릭 테임즈 영입에 관해 일본프로야구에서 관심이 높다. 미국프로야구 복귀설까지 나오면서 한미일에서 테임즈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테임즈. 사진=천정환 기자 |
시즌 말 음주운전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규시즌 잔여 경기(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것은 흠이다. 그럼에도 당분간 여러 구단의 테임즈를 향한 ‘구애’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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