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진만(40), 강봉규(38), 정현욱(38)이 김한수호에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박진만, 강봉규, 정현욱이 삼성 라이온즈 코치로서 김한수 신임 감독(45)을 보좌한다는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삼성은 이에 대해 “3명과 구두로 합의했다. 조만간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귀국은 오는 28일. 이후 코칭스태프 납회식을 마친 후 결정될 예정이다. 늦어도 12월 초에는 코칭스태프 명단 및 보직이 최종 확정된다.
박진만, 강봉규, 정현욱은 7년 만에 사자군단에서 뭉친다. 셋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에서 4시즌을 함께 뛰었다. 그리고 박진만(2010년 방출), 정현욱(2013년 FA), 강봉규(2015년 방출)는 차례로 떠났다.
↑ 현역 은퇴한 정현욱(오른쪽)은 코치로서 삼성 라이온즈에 돌아온다. 사진=MK스포츠 DB |
박진만은 지도자로 1년 선배다. 지난해 말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한 이후 수비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시즌을 마치고 SK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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