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 문우람(24)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군 검찰에 따르면 이태양(23, NC)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고 금품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진 문우람이 지난주 구속됐다.
문우람은 현역병 신분으로 상무에 소속돼 야구를 계속해 왔으나 지난 7월 창원지검에 불구속 기소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이태양과 같은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그동안 문우람은 자신의 혐의를 계속 부인했지만, 최근 군 검찰이 혐의를 확증할만한 단서를 확보했고, 문우람 측이 외부인과 손잡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까지 발견됐다. 이에 따라 문우람은 구속영장을 군사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집행했다.
한편 군 검찰은 또 문우람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포착한 상무 소속 또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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