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017시즌 투수진을 이끌 새로운 코치들을 소개했다.
오리올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로저 맥도웰(55) 투수코치, 알란 밀스(50) 불펜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둘은 데이브 월러스, 돔 치티를 대신해 코치 역할을 맏는다.
맥도웰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투수코치를 맡았다. 이 기간 애틀란타는 메이저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은 3.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불펜은 3.58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 로저 맥도웰은 오랜 시간 애틀란타 투수코치를 맡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밀스는 1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뛰며 통산 39승 32패 평균자책점 4.12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오리올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싱글A 애버딘, 델마바, 더블A 보위 등에서 투수코치를 맡
맥도웰과 밀스는 기존 코칭스태프인 바비 디커슨 3루코치, 존 러셀 벤치코치, 웨인 커비 1루코치와 1996년 볼티모어에서 한팀을 이룬 경험이 있다. 당시 이들은 88승 74패를 기록,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진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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