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S모나코전에서 부진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4-3-2-1 포메이션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6분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든 뒤 1대 1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다소 긴 볼 터치로 슈팅 타이밍을 놓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후에도 손흥민의 아쉬운 경기력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코너킥과 프리킥 전담 키커로 나섰지만 킥이 부정확해 동료들에게 연결되지 않았으며 드리블과 패스 과정에서도 모나코 수비수들을 넘지 못했다.
결국 후반 3분 모나코 지브릴 시디베의 선제골이 터졌다. 토트넘은 후반 7분에 케인의 페널티킥 만회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지만, 모나코는 곧바로 시디베의 패스를 받은 토마스 르마르의 결승골로 다시 1 골을 앞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윈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7을 부여했다. 이는 토트넘 선수들 중 최저 점수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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