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돌풍을 넘어선 태풍이다.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라이프치히의 기세는 지난시즌 잉글랜드에서 깜짝 우승한 레스터시티의 그것을 훌쩍 넘어선 듯하다. ‘진짜배기’로 봐도 무방하다.
리그 전 경기 무패(9승 3무)를 질주 중이고 최근 7경기에선 승리를 쓸어 담았다. 12경기에서 획득한 승점 30점은 스페인의 선두 레알마드리드와 같고, 잉글랜드의 첼시보다 2점 많다. 다른 팀들이 못해서라기 보단 그들이 잘해서 선두 자리에 있다.
↑ 라이프치히는 최근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3골 이상 넣었다. 레드불의 영향일까? 사진(독일 프라이부르크)=AFPBBNews=News1 |
26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도 어김없이 실력 발휘를 했다. 15분까지 한 골씩 주고받았다. 그 이후부턴 일방적으로 두들겼다. 1996년생 티모 베르너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1로 마쳤다. 후반에도 마르셀 사비처의 추가골로 3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바이에른(승점 24)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3위 보루시아도
많은 분데스리가 팬들은 12월22일 바이에른에서 열릴 바이에른과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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