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2022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주급은 12만 5000파운드(약 1억 8500만원)로 팀 역대 최고 수준이다.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까지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다”며 케인과의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
토트넘은 케인에게 팀 역대 최고의 대우를 제시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모든 옵션을 고려했을 때 케인의 주급은 12만 5000파운드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전 케인의 주급은 6만 파운드(약 8700만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고 이로 인해 이적설이 돌았던 만큼, 토트넘이 파격적인 계약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 발표 후 케인은 “놀랍다.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내가 토트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것”이라며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계약 연장은 특별한 기분이 들게끔 한다. 우리는 환상적이고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며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재계약을 반겼다.
임대 생활을 거쳐 2011년 토트넘에 입단한 케인은 2014~2015시즌 34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는 한 시즌 동안 25골을 넣어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이상 24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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