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 옥영화 기자]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사령탑 부임 이래 첫 우승을 맛보고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
수원은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FA컵 결승 2차전에서 1-2로 패해 1,2차전 합계 4-4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 승부차기에서 10-9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 서정원 감독의 눈물
↑ 트로피 키스 쪽
↑ 샴페인 축포
↑ 오늘은 기분 최고야!
↑ 훨훨 날다
서정원 감독은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축구를 하면서 이 정도로 힘든 적이 있는가 싶을 정도로 많이 아프기도 했다. 선수들과 함께 마지막에는 유종의 미를 지키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우승으로 보답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 왕관 쓴 염기훈
↑ 우승 세리머니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
↑ 수원의 기쁨
↑ 우리가 챔피언
↑ 자존심 지킨 서정원 감독
수원은 2002, 2009, 2010년 포함 통산 4회 우승으로 포항스틸러스(1996, 2008, 2012, 2013)과 최다우승 타이를 이뤘다. 2002년 FA컵 첫 우승 당시에는 서정원 감독이 수원팀 주장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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