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의 대표적인 효자종목이 양궁이라면 동계올림픽은 쇼트트랙이겠죠.
쇼트트랙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땀을 흘렸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이 열릴 강릉아이스아레나입니다.
이곳에서 올림픽 리허설 무대인 '테스트 이벤트'를 겸한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립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양대 산맥 심석희와 최민정은 이번 대회가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준비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민정 /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 "아무래도 (경기장) 빙질에 익숙하다 보면 스케이팅하는데 있어 더 편하고 유리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여자대표팀에 이번 시즌 월드컵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2관왕에 오른 심석희와 최민정이 있다면, 남자대표팀에는 임경원과 이정수가 있습니다.
1차 대회 때 개인 종목 금메달이 없었던 남자 대표팀은 2차 대회 때 임경원이 1,000m에서 이번 시즌 남자 대표팀의 첫 번째 금메달을 땄고 3차 대회에서는 이정수가 1,500m에서 우승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이번 대회는 평창 올림픽 빙상 종목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입니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좋은 성적으로 올림픽 분위기를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