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격파하고 1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V리그 2016-17시즌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점수 3-0(25-20 25-22 25-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1승5패(승점 32)로 대한항공(승점 31)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2연승을 마감하며 7승8패(승점 24)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삼성화재에 6연승을 거두는 강세를 이어갔다. 문성민은 팀 내 최다인 19득점(공격성공률 73.91%)으로 활약했다. 톤은 13득점(공격성공률 75%)으로 거들었다.
↑ 현대캐피탈. 사진=MK스포츠 DB |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선 7득점(공격성골율 66.7%)으로 펄펄 난 문성민을 앞세웠다. 문성민의 활약으로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가져갔다. 이후 20-20에서 상대 범실로 앞서 나간 현대캐피탈은 노재욱의 오픈 공격으로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24-22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승리로 이끌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선
삼성화재에선 타이스가 20득점(공격성공률 55.17%)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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