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빅리그 통산 51승을 기록한 오카 도모카즈(40)가 볼티모어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을 맺으며 다시 미국무대 도전길에 올랐다.
오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몇몇 영입선수 목록에 포함됐다. 이들은 볼티모어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로 영입됐다.
일본인 투수 오카는 이미 미국무대 잔뼈가 굵다. 그는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몬트리올, 밀워키, 토론토 등에서 2009년까지 10년가량을 활약했다. 통산성적은 51승67패 평균자책점 4.26. 몬트리올 소속이었던 2002년에는 한 시즌 동안 13승을 챙기며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다.
오카는 2010년 친정팀 일본리그(요코하마)에 복귀했으나 그의 마음은 여전히 미국에 있는 듯 했다. 일본서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13년 이후에는 너클볼러로 변신한 뒤 미국과 일본의 독립리그를 전전했다.
↑ 미국무대 잔뼈가 굵은 노장 일본인 투수 오카 도모카즈(사진)가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너리그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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