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효주(21·롯데)가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2016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면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사자호 컨트리클럽(파72·63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로 2언더파 74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장하나(24·BC카드), 이정은(20·토니모리) 등 9명과 선두 펑산산(중국)에 두 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효주는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신지애(28·스리본드), 김혜윤(27·BC카드)과 함께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김효주. 사진=AFP BBNews=News1 |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6번홀(파3)과 7번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흔들렸다. 다행히 8번홀(파5)과 9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5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또 다시 연속 보기로
최근 끝난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민선(21·CJ오쇼핑)은 첫날 1오버파 73타로 홍진주(33·대방건설)와 공동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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