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와 가장 빠르게 외인 선수 선임을 했다.
내야수 에릭 테임즈와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 등이 지난해 모두 안정적인 성적을 냈고 NC는 세 명과 모두 재계약을 성사하면서 발 빠르게 새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NC는 16일까지 10구단 중 유일하게 단 한 명의 외인과 계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13승(3패)를 거둔 해커와 40홈런으로 공동 홈런왕에 오른 테임즈는 보류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재계약 의지를 나타냈다. 스튜어트는 27경기에서 12승(8패)을 거뒀지만 NC는 "좋은 투수지만 다른 선수를 찾겠다"고 했다.
↑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 사진=MK스포츠 DB |
외인 투수 2명 그리고 타자 1명 계약을 추진 중인 NC는 최근 새 외인 타자와의 계약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한 미국 언론이 1루수와 포수가 가능한 조니 모넬이 NC와 계약한다고 했다. 그러나 모넬은 단 하루 뒤에 kt와 계약했다. NC는 "영입 후보군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최근에 한 국내 언론사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C가 재비어 스트럭스
지난 3년간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테임즈의 공백을 메울 새 외인타자를 찾는 것은 쉬워 보이진 않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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