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클래식 승격팀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이범영(27)까지 영입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은 19일 오전 이범영과 3년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구단은 “키 194cm의 이범영은 제공권, 반사 신경, 판단 능력, 페널티킥 방어 등 골키퍼가 가져야 할 거의 모든 재능을 갖췄다”며 “지난해 K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한 강원의 든든한 수비진과 함께 돌풍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부산 시절 이범영. 사진=옥영화 기자 |
또 ‘이범영이 수도권 모 구단과 계약 성사 직전 단계까지 갔으며 이범영도 모 구단으로 1차 의사결정을 마친 상황이었다. 후쿠오카에 이적료를 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영입했다’고 뒷얘기도 전했다.
2008년부터 부산아이파크에서 줄곧 활약하다 지난해 아비스파후쿠오카로 이적하며 J리그를 경험한 이범영은 “강원의 확실한 목표를 듣고 함께 도전키로 했다. 개인적으로 0점대 실점으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홍명보의 아이들’ 중 한 명인 이범영은 청소년 대표를 거
강원은 이범영에 앞서 이근호, 오범석, 김승용, 김경중, 박선주, 문창진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 보강으로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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