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상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넥센은 25일 김상수와 올해보다 6000만원 오른 1억 2000만원에 2017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의 인상률이다.
김상수는 올해 67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2008년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김상수는 “구단에서 좋은 연봉을 제시해 주셔서 기분 좋게 계약을 체결했다. 선수단과 프런트 등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기뻤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모습이 많았다. 앞으로는 운동에만 전념해 내년 시즌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넥센은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육성, 외국인, FA 자격 선수 제외) 중 49명(94.2%)과 계약을 완료했다.
↑ 넥센 히어로즈 김상수.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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