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제2의 루이스 수아레스를 찾아라.’
날이면 날마다 오지 않는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기를 앞두고 전력을 보강할 마지막 찬스인 유럽 겨울이적시장이 새해에 맞춰 개장한다.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는 1월1일, 스페인은 1월2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은 1월3일 오픈한다. 시작일은 리그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적시장 기간은 한 달 남짓으로 엇비슷하다.
한 달은 선수들을 들여다보고 협상 테이블에서 계산기를 두드리기에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우승권이든 강등권이든 대다수 클럽은 팀 전력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즉시 전력감’을 노린다. 뺏으려는 자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의 줄다리기 혹은 신경전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
↑ 고속 승진한 엄친아. 호날두와 떨어져야 할 운명.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루이스 수아레스(전 리버풀, 현 바르셀로나) 네마냐 비디치(2005년 맨유 이적) 파트리스 에브라. 겨울 이적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린 선수들이다. 트로피 또는 막대한 수익을 안겼다. 2017년 1월, 각 구단은 너나 할 것 없이 제2의 수아레스, 비디치의 영입을 바라고 이적시장에 뛰어든다. 2017년 1월, 누가 어디로 옮길까? (*BBC 기사 참고)
○ BBC 선정 올겨울 이적 유력 선수 20
· 모건 슈네이더린 (27 MF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정 이유: 무리뉴 눈 밖. 리그 출전시간 단 11분, 링크: 에버턴 WBA, 예상 이적료: 2400만(단위 영국 파운드)
· 버질 반 다이크 (25 CB 사우샘프턴)
EPL 최고의 센터백. 인기 폭발, 첼시 맨유 맨시티, 3500만
· 마마두 사코 (26 CB 리버풀)
훈련 불성실, 프리시즌 투어 중 쫓겨남, PSG 릴 WBA, 1250만
· 로스 바클리 (23 MF 에버턴)
팀 성적에 따라 경기력도 들쭉날쭉. 변화가 필요해, 토트넘, 3500만
· 디미트리 파예 (29 MF 웨스트햄)
웨스트햄이 담기엔 큰 그릇, 아스널 맨유, 3500만
↑ (형이랑 같이 상하이 갈래?)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 멤피스 데파이 (22 MF 맨유)
그후로 볼 수 없었다, 에버턴 라치오 세비야, 1300만
· 아스미르 베고비치 (29 GK 첼시)
쿠르투아…, 스토크 웨스트햄, 임대 예상
· 조던 로즈 (26 FW 미들즈브러)
역시 난 챔피언십 스타일, 애스턴빌라 셰필드웬즈데이, 900만
· 무사 뎀벨레 (20 FW 셀틱)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18골. 핫해핫해!, 리버풀 맨시티, 2000만
· 아데몰라 루크먼 (19 FW 찰턴)
핫해핫해!2, 에버턴, 1100만
· 빅토르 린델로프 (22 CB 벤피카)
전 유럽이 주목하는 센터백, 맨유, 3800만
· 야신 브라히미 (26 MF 포르투)
드리블 머신 가동 일시중단, 에버턴 아스널 맨유, 3000만
· 마르코 베라티 (24 MF PSG)
콩테가 너 당장 오래, 첼시, 4000만
· 하메스 로드리게스 (25 MF 레알)
대놓고 이적 선언. 톡 주세요, PSG 인터밀란, 7000만
· 제프리 콘도그비아 (23 MF 인터밀란)
피올리 감독이 선호하지 않음, 첼시 리버풀, 2000만
· 아드리엔 실바 (27 MF 스포르팅)
지난여름 레스터시티 이적 불발. 이번엔, 레스터시티, 2100만
↑ 유벤투스 이적을 바라는 악셀 비첼. 사진(러시아 제니트)=AFPBBNews=News1 |
· 악셀 비첼 (27 MF 제니트)
지난여름 유벤투스 이적 못해서 토라졌음, 유벤투스, 2000만
· 마놀로 가비아디니 (25 FW 나폴리)
나폴리가 (너 말고)새로운 공격수 원함
· 니콜라 칼리니치 (28 FW 피오렌티나)
그 공격수가 바로 너야 (윙크), 나폴리, 4200만
· 케스퍼 돌버그 (19 FW 아약스)
돌풍. 네이메헌전 18분 해트트릭 주인공, 유벤투스 나폴리 맨시티, 2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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