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대한민국이 속한 월드컵 예선에서 조 1위를 달리는 이란이 2017년 가장 먼저 움직인다.
이란 언론 ‘테헤란 타임스’에 따르면 이란 대표팀은 1월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일주일간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26일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 리그 전반기가 종료된 시점에 선수들을 불러 모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한 차례 더발을 맞추려는 계획이다. 후반기는 1월10일 재개한다.
↑ 이란은 지난 10월 테헤란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에 첫 패를 안겼다. 사진=AFPBBNews=News1 |
애초 1월6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모로코와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했다. 친선전 없이 순수 훈련만 하다 해산한다.
이란은 월드컵 최종예선 초반 5경기에서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A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승점 10점으로 2위, 우즈베키스탄이 승점 9점으로 3위.
12월 FIFA 랭킹에서도 아시아 1위인 29위에 랭크할 정도로 주가가 드높다.(한국은 37위)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발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루겠다"는 2017년 다짐의 말을 남겼다.
이란은 3월23일 카타르 원정을 떠나고, 28일 중국으로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국과는 8월31일 서울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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