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의 올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지역 언론이 선정한 ‘피츠버그 10대 소식’에 꼽혔다.
미국 언론 ‘CBS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종목을 망라한 올해 피츠버그 스포츠 10개 소식을 전하면서 올해 성추문과 음주운전을 사회면을 장식한 강정호의 소식을 10번째에 올려놓았다.
강정호는 올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메이저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면서 활약을 예고했으나 정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이 언론은 “강정호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가장 큰 헤드라인은 야구장 밖이었다”고 했다.
↑ 경찰서에 출석한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가드난간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정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4%였다.
강정호는 앞서 2009년과 2
이 언론은 홈페이지에 강정호의 음주운전을 보도한 한 국내 방송사의 동영상을 걸어 놓기도 했다.
강정호는 이후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으나 여론은 그에게 크게 실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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