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신인왕 이정은6(23·대방건설)이 한국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선전을 다짐했다.
LPGA 인터내셔널 부산 밸리(OUT)레이크(IN) 코스(파72·6726야드)에서는 오는 24~27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린다. 2019 LPGA투어 31번째 대회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28번째 대회다.
고진영은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에 13주 연속이자 통산 25주째 올라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하는 대회라 더 기대된다. KLPGA투어 선수들이 LPGA투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고진영(왼쪽)은 13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이정은6(오른쪽)은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 신인왕이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LPGA투어 유일한 한국 개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News1 |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참가는 4월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4위 이후 반년만이다. 이정은6은 “오랜만에 나서는 한국대회라 설레고 행복하다. 가족과 국내 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제패로 이번 시즌 KLPGA투어 1승도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 2019년 KLPGA투어 2승과 LPGA투어 5승을 동시에 달성한다. “부산은 열정의 도시라는 느낌이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정은6은 LPGA투어 최근 출전대회인 부익 상하이에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최근 감이 좋은 편이 아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이번이 제1회다. B
2019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30만 달러(약3억6000만원) 포함 총상금 200만 달러(24억원)가 걸려있다. KLPGA투어 유관대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