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선발 자원 로스 스트리플링(30) 성장에 기대를 걸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는 게릿 콜(29·뉴욕 양키스) 쟁탈전에서 졌고, 류현진마저 놓쳤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23) 같은 내부 자원에 기댈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스트리플링은 흥미로운 투수다. (우투수임에도) 좌타자에게 더 좋았다. 좌타자를 상대로 통산 190이닝 평균자책점(ERA) 2.51, 우타자는 197이닝 ERA 4.48을 기록했다. 데뷔 초 스트리플링은 패스트볼-커브볼-슬라이더를 던졌고, 커브가 결정구였다. 나중에 체인지업을 연마하며 커브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 LA다저스가 주전급 투수를 영입하기에 앞서 로스 스트리플링 같은 기존 선수 발전을 좀 더 지켜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스트리플링은 2018년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클레이튼 커쇼(31)와 리치 힐(39·미네소타 트윈스)이 다치자 선발로 올라섰다.
122이닝 8승 6패 평균자책점(ERA) 3.02로 대체 선발이라곤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펴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2019년은 목과 이두박근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90⅔이닝 4승 4패 ERA 3.47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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