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이 동갑내기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브라질)와 함께 당분간 토트넘 홋스퍼 최전방을 책임진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원정에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하여 3-5-2 대형 투톱 중 하나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감독은 토트넘 미들브즈러전 종료 후 영국 공영방송 BBC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전형적인) 스트라이커가 없다. 손흥민과 루카스가 역동적인 투톱으로 해리 케인(27·잉글랜드)과는 다른 공격 조합을 보여주길 원했다”라고 미들즈브러전 계획을 설명했다.
↑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미들브즈러전 무승부 후 해리 케인(오른쪽) 부상 공백에 손흥민(가운데), 루카스(왼쪽) 투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은 손흥민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루카스가 0-1로 지고 있던 미들즈브러전 후반 16분
손흥민과 루카스는 날개가 메인 포지션이지만 중앙 기용도 낯설지 않다. 토트넘 입단 후 미들즈브러전까지 공격형 미드필더/세컨드 스트라이커/센터포워드로 손흥민은 77경기 38득점 20도움, 루카스는 35경기 13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