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파리채쇼’가 펼쳐졌다. LA레이커스 빅맨들은 ‘이게 블락’이라는 듯 연신 블록슛을 날렸다.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6-99로 이겼다. 블록슛이 경기의 백미였다. 앤써니 데이비스(27)는 8개, 저베일 맥기(32) 6개, 드와이트 하워드(35) 5개, 에이브리 브래들리(30)가 1개를 더해 1경기 20블록슛을 완성했다.
미국 ‘ESPN’은 NBA에서 블록슛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3-74시즌 이후 단일경기 역대 2위라고 보도했다.
↑ LA레이커스가 1경기 20블록을 기록했다. 이는 NBA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사진=AFFBBNews=News1 |
레이커스는 경기당 45.3개의 리바운드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블록슛은 평균 7.4개로 리그 1위다. 2위 밀워키 벅스(6.5개)보다 1개 가까이 많은 수치다. 데이비스, 맥기, 하워드와 같이 블록에 일가견 있는 선수들이 위력을 떨치고 있다.
팀 20블록에 대해 데이비스는 “림을 보호하려 했던 것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 상대에게
레이커스는 디트로이트전 승리로 5연승을 달렸으나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브래들리가 경기 도중 발목이 꺾여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나왔다. 엑스레이 결과 음성으로 판명 났으나 몇 경기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