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 들어가는 박인비 [사진 = 연합뉴스] |
올해 시즌 개막전은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로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펼쳐진다.
2020시즌은 LPGA 투어가 1950년 창설된 이후 70주년을 맞는 해다.
시즌 첫 대회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는 2018년과 2019년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으며 올해는 26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세계 랭킹 1, 2위인 고진영(25)과 박성현(27)은 출전하지 않지만 3위 넬리 코르다와 4위 대니엘 강(이상 미국), 5위 김세영(27) 등 상위권 선수들이 시즌 첫 승을 향해 출격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외에 박인비(32)도 참가한다. 박인비가 1월에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올해가 4년 만이다.
이는 역시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할 수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가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 기회를 얻으려면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도쿄 올림픽에는 6월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에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박인비는 13일 발표된 순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밀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7위), 김효주(13위)에 이어 6위다.
박인비로서는 전체 15위 안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 최소 4위 내에 이름을 올려야 도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018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와 김세영 외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지은희(34)가 출전하고 전인지(26), 허미정(31), 양희영(31)까지 총 6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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